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가상과 현실 사이'를 주제로 지난 1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시작한 국내 최대 SF 과학 축제 'SF 2015'가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고 과천과학관이 20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SF 2015'의 ‘가상과 현실’전은 ▲다양한 착시와 시각적 오류에 관한 재미있는 체험으로 이뤄진 '현실이란 무엇인가' ▲가짜 현실을 진짜 현실로 인식시켜주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다'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먼저 시범 체험을 한 '석굴암 VR체험' ▲구글, 삼성, 페이스북 등 가상현실 시장에 진출한 다양한 기업들이 현재 진행 중인 가상현실 기술에 대한 연구들을 보여주는 '우리는 기계의 꿈 속에서 살게 될까?'까지 총 4개 섹션이다.
이 외에도 전시관 맞은편에는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기기 전용 단편영화들을 시청할 수 있는 ‘VR 미니영화관’이 마련돼 있다. 가상현실 기기를 쓰고 영화 속 화면을 마치 실제처럼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국내 최초 VR영화관이다.
이번 전시는 상설전시관 티켓 소지 시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F2015 공식 홈페이지(sf2015.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선호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은 “국내 최대 SF과학축제 'SF2015, Science & Future'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가상현실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은 물론 기술이 변화시킬 우리의 미래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