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김재원, 靑 정무특보 사의, 왜?…박근혜 대통령 수용

2015-10-20 14:1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활동해온 윤상현,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특보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이분들의 (정무특보) 사의를 수용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활동해온 윤상현(오른쪽), 김재원(왼쪽)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특보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이분들의 사의를 수용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아주경제DB]


이 관계자는 이들의 구체적인 정무특보 사의 시점에 대해 "얼마 전"이라고 전해 이들의 사의가 지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 기간 혹은 그 직후에 이뤄졌음을 짐작케 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윤상현, 김재원 두 정무특보의 사의는 이달 들어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청와대 비서관과 일부 정치인 장관에 대한 인사 및 개각을 통해 일찌감치 '교통정리'에 들어간 것의 연장선상이란 해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정무특보의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해석이나 추측이겠지만 아무래도 총선 출마 준비를 하기 위한 게 아닌가 싶다"며 "어제도 개각 인사에서 봤겠지만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자와 정부에서 일할 인사를 구분하는 정리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후임 정무특보를 위촉할 계획에 대해선 "새로 인선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