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믿고 듣는 음원강자 자이언티의 ‘노메이크업’이 소녀시대 태연의 솔로곡 '아이'를 밀어내고 10월2주차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자이언티는 그 만의 독특한 음색과 유니크한 음악성으로 올 가을 대중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와 엠넷닷컴은 자이언티의 ‘노메이크업’이 10월2주차(10월12일~10월18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편안하고 산뜻한 멜로디와 꾸밈없는 가사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차트에 포진되어 있는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이언티는 진한 울림의 독특한 음색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MBC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OST곡들이 차트의 상위권에서 눈에 띄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에서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는 소유와 브라더수가 함께 부른 ‘모르나봐’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아의 ‘가끔’이 16위에 랭크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발라드의 계절을 맞아 최근 남자 솔로보컬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허각의 신곡 ‘밤을 새(Feat.베이식)’가 5위를 차지했다. 서정적인 기타의 연주 위에 감성적인 허각의 보이스가 돋보이고 베이식의 시적인 랩 가사가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1년 만에 돌아온 십센치(10cm)의 싱글앨범 타이틀곡 ‘10월의 날씨’가 8위에 랭크됐다. 은은한 현악기의 선율에 윤철종의 섬세한 기타연주가 맞물려 아련하면서 아름다운 멜로디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슈퍼주니어 규현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밀리언조각’이 13위에 랭크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유명 작곡가 켄지의 곡으로 클래시컬 하고 세련된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일품인 팝발라드로 탄생시켰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음원강자들의 완성도 높은 신곡발표로 치열한 음원차트 경쟁이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의 새 앨범발표와 긴 공백기를 깬 오랜만의 활동을 하는 밴드 버즈 그리고 클릭비의 활동에 앞으로 차트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엠넷닷컴 역시 자이언티의 노메이크업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콜라보여신 소유는 드라마‘그녀는 예뻤다’의 OST ‘모르나봐’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성보컬 허각과 쇼미더머니4의 우승자 베이식이 콜라보를 펼친 ‘밤을 새’가 차트에 안착했다.
4위는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태연의 ‘I’가, 5위는 산이가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바치는 곡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 랭크됐다.
4주 동안 차트에 상위권에 있는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이 차트 6위를 차지했고 8위는 차트 역주행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예뻤다’ 수록곡 지아의 ‘가끔’이 차지했다. 이어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에일리의 ‘너나 잘해’가 이번주 9위에, 마지막 10위는 유성은의 2번째 미니앨범 ‘Nothing’이 랭크됐다.
엠넷닷컴 관계자는 "지코가 ‘말해Yes or no’로 실시간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히든싱어4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버즈가 신곡‘포에버 러브’로 맞붙는다. 이밖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클릭비, 밴드 엔플라잉 등 이번 주 역시 치열한 차트 경쟁이 예상된다"고 다음주 차트 전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