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동호회, 시민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조기에 접수 마감된 이번 행사는 유영록 김포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김포시의회 의원과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생명, 소통과 화해를 소망하는 약 1200여명의 참가자가 가을정취를 물씬 느끼며 함께 걸었다.
이번 행사는 김포대명항 함상공원을 출발, 덕포진을 지나 손돌묘, 부래도, 쇄암리 쉼터를 거쳐 김포CC까지 10.5km에 이르는 김포평화누리1코스에서 진행됐는데, 철책선 너머 가을바다 풍경과 갈대밭 사이의 논게가 살고 있는 자연과 환경이 잘 보존된 곳으로 김포 평화누리 3개의 코스 중 백미로 손꼽힌다.
‘염하강 철책길, 평화의 바람이 분다’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평화비둘기 풍선 날리기, 철책선 평화기원 리본달기 등의 행사와,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 로컬푸드 시식회 등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이 10월 중순에 접어든 김포 염하강의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했다.
행사 관계자는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패스포트 카드에 12개 코스의 도장을 모두 찍어 접수처로 보내면 올해 말 추첨을 거쳐 소형 차량 1대, TV, 등산용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