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저유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이 “국제유가를 올리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원유 생산을 줄여야 한다”고 1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잔가네 장관은 "OPEC 회원국이 감산해 유가를 배럴당 70∼80달러로 올려야 한다"며 "현재 유가 수준에 아무도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오는 12월 열릴 OPEC 장관급 회의에서 감산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현재 하루 280만 배럴이다. 2021년엔 47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