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내정자

2015-10-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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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내정자(사진)는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행정고시 합격 후 현재까지 예산 관련 부서에서 줄곧 일해왔다.

경상북도 김천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획예산처 재정1팀장과 건설교통예산과장, 균형발전정책팀장, 재정정책과장을 지냈다. 이후 예산실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예산실장으로서 경기 침체와 회복의 갈림길에서 편성한 376조원 규모의 2015년도 '슈퍼 예산'을 총괄했다.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살아나는 듯했던 경기가 가라앉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또 경기회복과 재정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2016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을 실무지휘했다.

국고 보조금과 정부 부처들의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등 강력한 재정 개혁도 추진했다.

앞으로 송 신임 차관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방문규 전 차관의 뒤를 이어 국가 예산·재정을 총괄한다.

△63년생(52세), 경북 김천 △행시 29회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 뉴욕주립대 경제학(석·박사), 서울대 행정학(석사)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재정1팀장, 건설교통예산과장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 균형발전정책팀장(3급)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대외산업국장(고공단)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 △기재부 예산실 행정예산심의관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기재부 예산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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