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청년 고용 개선 위한 '부산인적자원전문학교' 개소

2015-10-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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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20일 오전 11시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청년 고용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노동조합이 운영하는 직업전문학교인 ‘부산인적자원전문학교’ 개소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정경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 박윤소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주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기념행사, 현판식, 시설 순시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부산인적자원전문학교의 개설은 직업능력개발사업의 주체가 기업, 학교 등에서 노동단체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부산인적자원전문학교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에서 설립·운영하고, 강의실, 컴퓨터실 등 교육시설을 갖춰 취업능력향상과정을 통해 청년층 실업 해소와 재직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퇴직자들에게 인생 2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퇴직자 훈련프로그램, 동부산관광단지 개발과 활성화에 대비한 적기 인력 공급을 위해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동조합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시스템이 청년고용 개선에 도움을 주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청년 실업 해소에 절실히 필요함을 인식하고, 인력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이해수 의장은 “청년 고용사정 개선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직업교육훈련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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