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시아 최고수준 '2015 부산국제수산무역EXPO' 개최

2015-10-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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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오는 29~31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4 부산국제수산무역 엑스포 전시장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아시아 3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산종합전문 박람회인 ‘2015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25개국·394개사·820부스·1만7672㎡ 규모로, 다양한 수산 관련 품목의 효과적인 전시를 위해 테마별·품목별로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산기자재관은 지난해보다 참가업체 수가 52%나 늘어났고 할랄수산식품 및 해양바이오 관련 신제품이 대거 출시돼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시어(市魚)인 고등어홍보관, 신제품홍보관, 낚시용품특별관, 부산어묵특별관을 마련했다.

29일 오전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인사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등 연안국 해양수산 관련 장·차관급을 포함한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신어장 개척 및 교역조건 개선을 위한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국내 수산대기업들도 신어장 개척과 고급 수입선 확보를 위해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과 사조시푸드를 비롯해 수협중앙회,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들도 대형 부스로 참가한다. 전남, 경남, 경북, 강원, 제주, 포항, 경기, 영덕 등 전국 단위의 명품수산물 지자체관이 대거 참가한다.

수산물 및 수산양식기자재 수출 및 내수촉진을 위한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코트라 동남권사업단이 초청한 바이어 72명을 비롯한 8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수산기업 6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수출성과를 올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전국 1500여명의 어업인들이 참가하는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할랄수산식품 시장동향과 진출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그리고 유명 요리연구가 이혜정씨의 수산물 쿠킹쇼를 비롯, 명품 수산물 경품 추첨행사 등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행사는 수산외교사절이 대거 방문하여 한국 수산업의 활성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산물 및 관련 산업 수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강화하고, 내수 소비촉진을 위한 국내비즈니스 상담회를 확대 개최해 수산업 무역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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