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서 인공 무지개 생성 시범

2015-10-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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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무지개 생성 장치를 시연하고 있다 [서강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문열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20일 청년광장에서 창조무지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강대는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무지개 시연을 한다.

정 교수 연구팀은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야외 공간에 무지개가 생성되는 물리적 조건을 인공적으로 조성하는 ‘무지개 생성 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정 교수팀은 청년광장에 무지개를 생성하고 그 아래에 신비스러운 공간을 창조할 예정으로 관객들은 무지개 밑을 통과해 무지개 아치 너머로 난 계단을 올라가는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날 퍼포먼스에는 무지개에 희망을 실어 ‘헝가리언 댄스 No. 5’, ‘리버 탱고’ 등 기악연주와 ‘베사메무초’, ‘청산에 살리라’, ‘가을의 노래’ 등 성악연주도 함께 진행한다.

정 교수는 “창조무지개 기술은 전통적 예술가들이 상상하기 힘든 대규모 기술을 이용해 장엄한 느낌이 나는 공공예술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청계천, 서울의 숲 등 야외 공간을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관광 명소화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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