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8%로 반등, 김무성·문재인도 동반 상승

2015-10-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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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韓美 정상회담 효과로 1주일 만에 긍정평가 우위…金(19.9%) > 文(18.6%)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일주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한·미 정상회담 등 외치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일주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한·미 정상회담 등 외치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국정화 정국이 메가톤급 변수로 격상하면서 여야 정당 및 여야 대표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국정화 정국이 '범보수 대 범진보'의 대결로 흐르고 있는 셈이다.
◆朴대통령, 최근 한 달간 '긍정·부정률' 혼전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48%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1%포인트 하락한 47.0%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1.0%포인트 앞선 것이다. '모름·무응답'은 5.0%였다.

지난 12일 47.2%로 출발한 박 대통령은 청와대가 국정화 정국의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13일 45.2%로 소폭 하락했다가 방미 일정을 시작한 14∼15일 각각 48.1%, 49.7%로 상승했다. 16일에는 49.2%까지 올랐다.

9월 셋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긍정평가 추세는 '50.3%→46.6%→48.3%→46.8%→48%'였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44.1%→47.7%→45.0%→49.1%→47.0%'였다.
 

국회 본청.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48%로 조사됐다. [사진=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tlsgud80@]


◆與 42.8% vs 野 26.3%…金 19.9% vs 文 18.6%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8%, 새정치민주연합 26.3%, 정의당 5.9%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새정치연합은 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정의당은 0.4%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22.5%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같은 기간 1.7%포인트 상승한 18.6%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포인트 하락한 12.4%로, 지난 5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7.8%) △오세훈 전 서울시장(6.3%)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7%)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3.8%) △홍준표 경남도지사(3.8%) △안희정 충남도지사(2.9%) △남경필 경기도지사(2.6%) △심상정 정의당 대표(1.6%) 순이었다. 무당층은 12.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16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의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 18.7%, 자동응답 방식 4.7%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16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의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 18.7%, 자동응답 방식 4.7%였다. [그래픽=임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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