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부터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돼 각종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다.
사전 일정으로 열리는 길놀이, 스포츠댄스, 난타 공연 등은 대한노인지회중구지회의 문화공연 강좌를 수강 중인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이다.
이어 다산어린이집 원생들과 최창식 구청장 등 내빈이 함께 '어머님 은혜'를 부르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이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큰절을 올린다.
한 집에서 3대 이상 거주하며 효행을 실천하는 효 화목가정 11세대에는 '효행가정상 표창장'이 전달된다. 또한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영정사진 촬영 대상 20명을 추첨해 향후 액자사진으로 만들어 증정한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2부 순서에서는 시낭송, 민요, 가요 등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중구의 노인 수는 올해 9월말 현재 전체 인구(12만6257명)의 15.8% 수준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이 가운데 100세 이상 어르신은 1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