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는 다문화가족 지원 주요정책의 협의와 조정을 위해 2011년 1월 구성됐다. 위원장은 행정부시장, 부위원장은 보건복지국장이며, 시의원 1명, 다문화가족 지원 유관기관 추천자 3명, 시민·사회단체 대표 3명, 결혼이민자 3명, 다문화관련 전문가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인천시 다문화가족정책에 대한 올해 추진실적과 2016년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와 질의 및 토론이 있었다.
또한, 2016년도 신규 및 확대되는 사업으로는 지역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사회통합지원, 결혼이민자 역량배양 시스템 강화, 가칭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국내거주가 장기화된 결혼이민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설정하고, 더불어 자녀의 성장, 배우자의 노령화, 취업문제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 수요에 대비하는 정책이 다각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보고 기관간 협조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를 주재한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다문화가족 정책 추진 1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 10년을 대비할 계획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다문화가족이 특별한 가족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가족 중 하나의 가족으로 우리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 기반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기관간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제언 및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