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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한희: THE SPACE COLLECTION' 설치 전경. [사진=대림미술관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0/18/20151018153304675743.jpg)
'계한희: THE SPACE COLLECTION' 설치 전경. [사진=대림미술관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패션 디자이너 계한희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빛'으로 풀어낸 전시를 선보인다.
대림미술관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열리는 '계한희: THE SPACE COLLECTION'은 설치, 오브제, 영상 등으로 구성한 '공간 컬렉션'이다. 패션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컬렉션의 하나로 계한희의 영감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들을 옷이 아닌 방식으로 풀어낸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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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한희: THE SPACE COLLECTION' 전시 안내 포스터. [사진=대림미술관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0/18/20151018153405110871.jpg)
'계한희: THE SPACE COLLECTION' 전시 안내 포스터. [사진=대림미술관 제공]
작가는 "그동안 옷이란 형태로만 표현됐던 디자이너로서의 존재감을 옷이 아닌 다른 사물과 공간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며 "실제 전시장엔 옷이 한 벌도 없지만 그 공간에서 옷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카이(KYE)'로 활동하고 있는 계한희는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디자이너로 2014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프라이즈(LVMH Prize)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전시는 내달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