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교육연수원(원장 정일용)이 19일 대구혁신도시 내 이전을 완료했다. 사진은 중앙교육연수원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중앙교육연수원(원장 정일용)이 19일 대구혁신도시 내 이전을 완료하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중앙교육연수원은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교육과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정부의 교육정책 비전을 실현하는 기관으로, 1970년 교육부 산하 소속기관으로 설립됐다.
중앙교육연수원이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지역 지식정보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창조적 교육혁신 리더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장기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937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부지면적 6만9864㎡, 건축연면적 1만6137㎡) 규모로 건립됐으며, 특히 팔공산 초례봉 자락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421만6000㎡ 면적에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며(중앙119구조본부는 국가산단 개별 이전)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2만2000여명에 외래 방문객수 연간 30만명 이상이 기대되는 신도시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게 되면 대구혁신도시가 자생력을 갖춘 광역경제권의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