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도 국비확보 위한 ‘국회활동’ 돌입

2015-10-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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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국회의원 보좌진, ‘국비확보 T/F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구성된 ‘국비확보 T/F’팀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예산안 확정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 예산 심의과정의 효율적인 대응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회심의과정에서 실무업무를 담당하는 대구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12명과 이상길 기획조정실장, 심정희 국회협력관, 김종근 예산담당관 등 대구시 국비관련 간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길 실장은 국비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타당성, 예산반영의 필요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에서 최대한 지역 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국가심장센터 설립,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K-메디컬(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건립,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 등의 신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총 35건, 1200억원의 추가 국비 확보를 논의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 기간에 권영진 시장과 부시장이 소관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예결위원장과 예결위원들을 일일이 만나 주요 국비사업의 국회 증액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증액이 필요한 주요 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대구시 국장급 간부들로 구성된 국비확보 T/F팀을 가동하는 등 체계적 접근과 선제적 대응으로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상길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는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국회 차원의 전략적인 예산 반영 활동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증액이 필요한 지역 현안 사업들이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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