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아시아연구원, 경주실크로드아카데미 연수단 꾸려 터키 실크로드 답사

2015-10-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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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실크로드아카데미 연수단은 터키 이스탄불 시청을 방문해 이스탄불 문화국장 겸 ‘이스탄불 인 경주’ 이스탄불 측 사무총장인 압둘라만 쉔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아시아연구원은 실크로드 문명교류 현장 실습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6박 7일간 터키 실크로드 답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아시아연구원(원장 정성훈)이 운영하는 코리아실크로드아카데미의 해외 현장답사로 이뤄졌다.
아시아연구원은 경주학연구원 박임관 원장, 전 터키영사관 이희철 박사,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경주실크로드아카데미 연수단을 꾸려 지난 14일 경주 괘릉과 구정동 방형분, 성덕왕릉 등 경주 실크로드 유적 답사를 마치고 터키로 출국했다.

경주실크로드아카데미 연수단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코트라 이스탄불무역관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터키의 경제 수출입 현황 및 동향, 한국의 투르크 경제권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스탄불 시청을 방문, 이스탄불 문화국장 겸 ‘이스탄불 인 경주’ 이스탄불 측 사무총장인 압둘라만 쉔(Abdurrahman Sen)과 간담회를 가졌다.

압둘라만은 “경주와 이스탄불의 문화 교류가 더욱더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양국의 문화교류가 세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아시아연구원 정성훈 원장은 “코리아실크로드아카데미를 통해서 실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크로드 청년무역전문가와 문명교류탐험가 및 문화기획전문가를 양성하고, 한국형 실크로드학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터키의 문화적 협력을 통해, 경북과 경주,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실크로드아카데미는 한국형 실크로드의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포용적 토대 위에 한국의 위상 제고를 위해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일 개회식과 기조 강연을 가졌다.

앞으로 경북 지역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책임질 코리아 신실크로드 무역 인력 양성과 이론 및 현장 실습을 통한 문명교류탐험가, 시민문화기획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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