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에 못다 한 말..."우리 다시 시작하자"

2015-10-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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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애타는 마음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5회에서 최진언(지진희)은 도해강(김현주)를 생각하며 술을 마셨고 결국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언은 "해강이가 막 웃는다. 따뜻하고 행복해 보인다. 그게 난 너무 아프다. 그게 난 너무 슬프다. 해강이가 너무 아프다"며 슬퍼했다.

이후 진언은 해강에게 전화를 걸었고 냉정하게 대답하는 해강에게 진언은 "보고싶어. 보고싶어 미치겠다"고 고백했다. 또 진언은 "보면 더 미치겠지? 보면 내가 널.."이라고 말했고 당황한 해강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어 진언은 "우리 다시 시작하자. 우리 처음부터 다시"라고 못다 한 말을 하며 아파했고 전화를 끓어버린 해강 역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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