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 전 가구는 최신 트렌드인 테라스하우스로만 꾸며집니다. 중대형이 많은 별내이기에 전용 84㎡가 갖는 희소성도 큽니다. 전세난에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등에서 넘어온 방문객이 특히 많네요.”(효성 분양관계자)
효성과 진흥기업이 지난 16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 일대에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개관 첫 날 찾은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의 모델하우스에는 이른 오전부터 입구 앞에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 주차장에는 빈 공간이 없어 모델하우스 주변 도로가 주차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혼잡을 빚을 정도였다.
강남구 대치동에서 온 최모(33·여)씨는 “지난해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에 청약했지만 아깝게 떨어졌었는데, 비슷한 구성으로 별내에 다시 분양한다고 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며 “어린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테라스하우스만큼 좋은 환경이 없어 청약 재도전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분양했던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는 청약 결과 평균 45.46대 1, 최고 220.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완판됐다. 입주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벌써 1억~2억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는 84㎡의 단일면적이지만 총 8개(A~H)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수요자 입맛에 맞는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1층에는 2~3층보다 넓은 테라스를, 4층에는 복층구조의 다락과 테라스를 제공한다.
모델하우스 내부를 둘러보니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테라스가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테라스 공간이 넓어 잔디를 깔아 마당 혹은 정원처럼 활용하거나, 카페테리아, 바비큐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해보였다.
효성 분양관계자는 “별내 최초의 테라스하우스인 데다, 별내에서 희소성 있는 84㎡로 구성한 점이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미 지난해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로 상품의 신뢰도를 쌓은 만큼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 단지는 약 6만5000여㎡ 규모의 역사문화공원과 별가람초등학교와 맞닿아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메가박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문화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 호재에 따른 기대감도 크다. 경춘선 별내역 이용은 물론 향후 연장 예정인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개통되면 서울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에는 아파트와 다름없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각 동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헬스장과 게스트룸, 북카페, 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원이다. 이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127-15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7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