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화장품 용기업체로 최초 코스닥 상장

2015-10-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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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연우가 국내 화장품 용기전문업체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연우 기중현 대표이사는 16일 “그동안 국내 화장품 용기시장을 선도해온 당사는 앞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우는화장품 용기 개발 및 디자인이 강한 전문 제조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 화장품 용기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 

연우는 높은 기술경쟁력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해외 로레알, 메리케이, 라프레리, 에스티로더, P&G 등의 전 세계 40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 47개 브랜드에 연우의 제품이 공급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얻는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이다.

모방할 수 없는 기술력과 다각화된 매출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온 연우는 지난해 매출액 1688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연우는 앞으로 제품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 및 연관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력제품인 펌프형 및 튜브형 용기의 고기능화는 물론, 화장품 산업 내 적용범위를 확대해 제품다각화를 실현하고 연관 분야인 뷰티 어플리케이터(Applicator) 분야로도 사업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기능성 생활용품 용기, 기능성 의약품 용기 등의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의 범위를 넓혀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연우는 올 해부터 중국, 동남아,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의 고객저변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또한 현재 이미 진출해 있는 미주, 유럽 등의 선진국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지위를 강화하고 M/S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우의 공모주식수는 240만5680주, 공모예정가는 2만300원 ~ 2만52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약 488억원 ~ 606억원이다. 10월 15일~16일 수요예측, 22일~23일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우증권과 HMC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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