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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2일부터 16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남인도양수산협정(SIOFA) 특별회의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SIOFA는 남인도양 수산자원의 장기적인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국, 호주, 프랑스, 일본, 쿡제도, 모리셔스, 세이셸, EU 등 8개국이 가입돼있다.
주요 관리어종은 고도 회유성 어류인 다랑어를 제외한 빛금눈돔, 남방 돗돔, 오렌지 러피, 메로로 알려져 있는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및 사무국 운영에 필요한 의사절차 규칙 △국가별 분담금 관련 재정규칙 △과학위원회 등 분과위원회의 위임업무 △사무국장 선출 등에 관해 논의하고 관련 규정을 채택했다.
최현호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최근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정책과 공해상의 조업규제 강화로 우리 원양선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들의 안정적인 조업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금어구역 설정 등 보존관리 조치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