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레미콘 사고,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덮쳐 '충격'

2015-10-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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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신호를 위반한 레미콘 차량이 승용차를 덮쳐 차 안에 타고 있던 주부 3명이 숨진 서산 레미콘 사고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9시 10분경 충남 서산시 예천동 한 사거리에서 김모(44)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크루즈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3명이 숨졌고, 김씨는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크루즈 승용차 뒤에 있던 승용차 3대도 추돌해 탑승자들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3명은 같은 마을에 사는 주부들로 아침 일찍 집 근처 성당에 다녀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를 통과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피하려다 핸들을 급하게 꺾으면서 중심을 잃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김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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