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들이 '착한'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는 11월 1일까지 브랜드에 상관없이 오래된 헌 수트를 매장에 기부하면 수트를 포함한 지오투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5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인 의류들은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에 전량 기증되어 장애인 재활 사업에 쓰여진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중고물품이나 재고품을 손질해 판매하는 매장으로 직원 대부분이 장애인이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를 가진 직원 급여와 취약계층을 위한 직업 재활 사업 등에 사용된다.
지오투를 총괄하고 있는 이양희 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신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동시에 헌 옷 기부를 통해 나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