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실안전마을 주민문화 프로그램. 사진=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주민과 함께 안전마을 만들어요."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난곡동 합실안전마을에서 '영화로 보는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강좌'도 안전취약계층 반찬배달, 안전의식함양교육 등에 이은 지역커뮤니티 회복활동의 일환이다. '아이의 눈으로 본 한국현대사’를 주제로 성공회대 외래교수 겸 영화교육가인 윤희윤 교수를 초빙, 인문학 강의와 영화 '효자동 이발사'를 주민들과 시청했다.
부대행사로 관악보건소의 금연홍보와 관악소방서 심폐소생술 체험 외 버블매직쇼, 주민체험 등이 진행됐다. 통장, 자율방범대,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난곡동주민합실안전마을주민협의회(회장 박오성)에서 마련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합실안전마을에서는 난우중학교 일대의 좁고 긴 골목을 통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을 지키는 게 중요한 만큼 안전한 관악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