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불총회서 논문 발표대회 개최…'산불'로 하나된 학생들

2015-10-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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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참여한 산불분야 ‘논문 발표대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다.

산림청은 세계산불총회 나흘째인 15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전세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불 관련 유산 등 총회 전체회의 주제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산불총회 주제인 ‘산불의 과거와 미래’에 걸맞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우리의 미래세대인 젊은이들의 새로운 생각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우리나라 4팀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 5팀과 그 외 지역인 인도, 터키 등 9팀 등 12개국에서 18팀이 참가했다.

논문 발표는 ▲ 한국 경주의 사례로 본 몬테카를로 모의실험법을 활용한 산불위기평가 ▲ 포르투갈의 지역 기반의 산불관리 프로그램 ▲ 베트남의 산불 현황과 대안 ▲ 인도의 최대 호랑이 서식지에서의 산불 발생 예측 ▲ 터키의 사전경보시스템으로써의 화재날씨지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몬테카를로 모의실험은 알 수 없는 값의 추정을 결정하는 등의 무작위 통계적 표본기법을 사용하는 실험을 말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 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각 국가별 환경에 따른 다양한 산불 대응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산림청은 발표된 논문 중 우수 논문 중 최종 4개의 우수팀을 선발해 16일 폐회식에서 상장과 함께 총7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영태 산림청 세계산불총회 준비기획단 과장은 “이번 대학(원)생 중심의 국제 논문 발표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쌓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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