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에탐 그룹의 마리 스캇 CEO는 프랑스의 일류 경영 대학인 HEC 졸업 후 브랙스턴 컨설팅, 머서 등 컨설팅 업체에서 전략 기획 컨설턴트로 일했다.
2001년에는 비바르테그룹 내 특수 전략 기획실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종합 시스템을 경영하며 시야를 넓혔다.
2011년부터 에탐 그룹 CEO 자리를 맡아온 스캇 대표는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을 위해 '뷰티 테라피'라는 콘셉트를 만들었다. 매장 콘셉트와 상품에서도 심도 높은 혁신을 진행했다.
그는 기존 상품 라인의 질, 디자인, 가격 등 모든 부분을 새롭게 이끌어내는 동시에 스포츠웨어와 레그웨어를 도입하여 브랜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에탐 코스메틱을 론칭하며 여성의 아름다움을 총체적으로 책임지는 뷰티테라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에탐, 1.2.3, 언디즈의 3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에탐그룹은 지난해 기준 전세계 49개국에서 4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매출액은 12억 유로(한화 약 1조 5600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