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서 ‘한국특집 프로그램’ 개최

2015-10-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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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장치영)이 세계 4대 문화행사에 꼽히며 중남미권 최대규모,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에서 한국특집(총감독 김신아)을 개최한다.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총 34개국 3000명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450여개 음악, 무용, 전시, 거리공연, 필름상영, 워크숍,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 주빈국으로는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 주변국가를 선정했다.

한국특집 프로그램에는 최상철 현대무용단(중앙대학교), 브레시트 무용(대표 박순호), 아트 프로젝트 보라(대표 김보라) 등이 선정됐다. 축제 예술감독 마르셀라 디에스 마르티네스(Marcela Diez Martinez, 60세)는 선정 기준에 대해 “뿌리에 기반을 둔 현대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한국특집 공연은 떼아트로 세르반테스(Teatro Cervantes)와 떼아트로 프린시펄(Teatro Principal)에서 10월 15일, 16일, 18일에 각각 있을 예정이다. 최상철 현대무용단은 과나후아토 공연 후 멕시코 서부 마사틀란(Mazatlan)으로 이동해 10월 18일 시날로아 문화축제(Festival Cultura Sinaloa)에서 공연한다.

브레시트 무용단은 동부 유카탄의 메리다(Merida)로 이동해 10월 18일 마야문화축제(Festival Internacional de la Cultura Maya)에서 공연한다. 아트 프로젝트 보라 역시 10월 21일 서부의 쿨리아칸(Culiacan)으로 옮겨 시날로아 문화축제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특집이 마무리된다.

한편, 올해 세르반티노 축제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 그리고 ‘전이’를 주제로 전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이 공연의 50%를 차지한다. 또, 가족과 젊은이를 위한 축제 안의 축제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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