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무계획의 철학

2015-10-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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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린 파시히, 샤샤 로보 지음 | 배명자 옮김 | 와이즈베리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무계획의 철학'은 현대인들의 일상과 머릿속을 잠식한 계획과 시간관리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진단하고 독특한 해법을 선보인다. 미루는 습관을 생산성 저하의 주범이자 게으름의 산물로 낙인찍지 않는 이 책은 할 일 미루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절반에게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본성이며, 불필요한 일을 걷어내려는 방어기제가 될 수 도 있음을 환기시킨다.

이 책은 ‘미루기와 무계획적 본성’을 부정하지 않되, 사회생활에 따르는 문제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순간에 올바른 일을 꼭 필요한 만큼만 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능력, 흥미, 본성을 척도로 불필요한 일을 쳐내는 법, 제때 올바르게 포기하는 법, 미루는 사람 특유의 마감 직전 집중력과 에너지를 이용해 더 빠르게 과제 처리하는 법, 일이 밀릴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조처하는 법, 프로페셔널하게 미루는 노하우 등 기발하면서도 유용한 조언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332쪽 | 1만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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