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살면서 출입국업무를 위해 양주를 드나드는 공판지에(중국,34)씨는 “영주권신청이나 귀화신청,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나 중간평가, 종합평가를 보기위해 출입국을 가게 될 때 톨게이트 요금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통행료 인하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 서명을 하게 됐다”고 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달리다 보면 유독 톨게이트가 자주 나타나고 북부구간 통행료가 남부구간보다 턱없이 비싸 결혼이주여성이나 다문화인들에게도 부담이 컸던게 사실이다.
김세영 고양 이민자 통합센터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을 고양시와 파주시 3만여명의 외국인들을 비롯 57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남부구간 이용자에 비해 비싼 통행료를 부담하는 불공정한 통행료는 인하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