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 제1호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 인증식

2015-10-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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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보훈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14일 경기연천군 백학면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제1호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로 선정된 연천군 백학면에 대한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 인증식을 실시했다.

국가보훈처 핵심과제인 호국영웅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정신 계승 마을 조성사업은 호국영웅의 출생지·전적지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마을을 선발하여 그 전체를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로 지정하여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자발적으로 알릴 수 있게 하려는 데서 비롯됐다.

본 사업은 지난 7월 6일 의정부보훈지청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 선정 심의위원회가 조직되면서 시작되어, 연천군 백학면을 비롯한 경기북부 16개 피추천 마을을 심의해왔다.

심의위는 연천군 백학면이 6·25전쟁 내내 치열한 전투 끝에 사수한 수복지역인 점, 네바다 전투의 영웅마인 ‘레클리스’의 주 활동무대인 점, (연천군 상룡면) 박고지 전투에서 오영환 대위·백삼택 소위 등의 호국영웅이 배출된 점 등을 종합 고려하여 제1호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로 선정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인증식에는 연천군 보훈단체장, 김규선연천군수, 백학면사무소 직원, 의정부보훈지청 직원 등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고, 인증패 수여식 후 오찬을 끝으로 인증식은 성황리에 끝났다.

의정부보훈지청 담당자는 "추후로도 호국영웅 선양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 금번의 인증식은 정부 3.0의 취지에 따라 민관이 협업하여 민간의 자체적 호국영웅 선양책을 이끌어낸 사례인 점에서도 상당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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