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도 염원하는 '독도는 우리 땅'

201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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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라 메르 에 릴' 특별기획전 '독도 오감도(五感圖)'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특별기획전 '독도 오감도(五感圖)' 안내 포스터. [사진=앙상블 라 메르 에 릴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온 문화예술인의 모임 '앙상블 라 메르 에 릴(Ensemble La Mer et L'Ile)'이 특별기획전 '독도 오감도(五感圖)'를 연다.

'바다와 섬 앙상블'이란 의미의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은 고려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고려대학교박물관에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1977년부터 독도를 그려온 원로작가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와 북한의 대표적 화가로 독도를 그린 선우영 등 3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이함준 대표(전 국립외교원장)는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등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노래한다면 동해가 우리의 바다이고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고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며 "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가 우리 생활 속에 숨 쉴 수 있도록 승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 표기와 독도를 연구하는 동해연구회, 국제해양법학회, 일본사학회 등의 세미나와 독도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전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5시 고려대박물관에서 열린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독도, 두 개의 귀'(최명훈 작곡, 최정란 시)와 기악곡 '바다의 아침'(강종희 작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02-329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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