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은혁 입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2015-10-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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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은혁이 입대를 앞두고 짧은 머리로 예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예성 트위터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수백명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했다.

은혁은 지난 13일 오후입대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 앞 잔디마당에서 짧은 헤어스타일을 한 채 팬들 앞에 섰다. 이 자리에는 같은 팀 멤버인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후드 티를 입은 채 팬들 앞에 등장한 은혁은 짧은 헤어스타일이 어색한 듯 머리를 매만지며 팬들에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추운데 멀리까지 와줘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잘 하고 오겠다. 건강하게 지내고, 저는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1년 9개월 동안 군 복무를 잘 하고 오겠다. 사랑해주고 응원해줘 감사하다"라며 거수경례를 한 뒤, 팬들을 바라보다 결국 눈물을 보였다. 

팬들은 은혁을 그리워하는 플래카드를 제작해 흔들었고,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라며 제대 날을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은혁이 군 복무를 하는 것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동해가 입소하고 11월에는 최시원이 의무경찰로 입대하는 등 슈퍼주니어 멤버 세 명이 줄지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날 입대한 은혁은 오는 2017년 7월 제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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