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0/13/20151013212705294099.jpg)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8년 전 소년과 남매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됐다. 아버지를 존경하던 소년은 난생처음 아버지의 굴욕적인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고,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어머니를 찾아 나선 남매는 끝없는 시련에 부딪혔다. 칠흑 같은 상황에서 만났던 소년과 남매. 8년 후의 모습이 어떠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3일 방송되는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4회에서는 아역배우에서 성인연기자로의 바통 터치가 이뤄진다. 이런 가운데 어린 시절 특별한 인연으로 만났던 두 소년, 이방원(유아인/아역 남다름)과 이방지(땅새/변요한/아역 윤찬영)이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년으로 성장한 이방원과 땅새(훗날 이방지)가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운명처럼 스쳐 지나간다. 이방원은 깜짝 놀란 듯 날카롭고도 힘 있는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땅새도 찰나의 순간을 포착, 이방원을 바라봐 궁금증을 자아낸다. 8년 만에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지난 3회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사람을 죽인 이방원. 그는 더욱더 비범하고 힘 있는 청년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땅새의 변화 역시 드라마틱하다. 3회까지 땅새는 순하고 착한 오라비였다. 늘 누이 동생 분이(신세경/아역 이레)만 걱정하는 ‘동생바보’. 하지만 청년 땅새는 얼굴의 핏자국이 지워지지 않는, 비밀을 품은 ‘바람 같은 검객’으로 자라났다.
한편, 유아인 변요한 두 성인 배우의 본격적인 등장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는 오늘 저녁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