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클래식과 국악, 토크를 한곳에 담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신선한 시도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오는 17일 오후 7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시작된다.
17일에 시작되는 이 공연은 10월 31일, 11월 14일, 11월 28일까지 총 4회로 진행된다.
파리, 생황, 태평소를 연주하는 다원예술가인 가민은 서양의 재즈, 클래식, 현대음악과의 교류를 통해 동·서양을 넘나들며, 진보적인 음악세계를 이끌고 있다.
‘뉴욕 아티스트 레지던스’ 참가를 시작으로 여러 나라에서 각국의 예술가들과 협업 활동을 하고, 하버드대학과 펜실베니아대학 등 10여개 대학에서 렉쳐콘서트를 열며 대중적인 공연으로 한국음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왔다.
또 (재)군포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인 군포 프라임필 역시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 우수한 단원들과 함께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며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이번 무대는 가민과 군포 프라임필의 협동 작업을 통해 만들어 낸다.
들을수록 신비롭고 볼수록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일 군포 프라임필의 현악5중주와 가민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라는 제목답게 각 주제별로 최고의 연주자들을 초대, 매혹적이고 조화로운 무대를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더불어 각 분야 이야기 손님을 초대하여 매회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의 주제 ‘하늘, 바람, 별, 시’를 테마로 각각 ‘여행, 문학, 미술, 풍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가민과 군포 프라임필의 이번 협연 공연은 장르를 넘어서 또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가을 밤, 일상의 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민의 토크콘서트는 쉼과 함께 신선한 영감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전통음악 선율과 함께 여행과 문학, 미술과 풍류의 세계에 흠뻑 취해보기를 기대한다.
본 공연은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작품으로서, 공연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