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3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2015-10-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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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봉사자 1000여 명 참석…유공자 표창·문화행사 진행 -

▲흰 지팡이날,표창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3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창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헌정 낭독 등의 기념식에 이어 축하공연, 노래자랑, 단체줄넘기, 팔씨름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각장애인의 권익증진과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 온 대길환경산업㈜ 대표이사 조정기(45)씨, 천안시지회 오세정(60)씨, 부여군지회 박재홍(42)씨 등 3명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유병덕 도 복지보건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흰지팡이날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과 차별이 없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충남도는 장애인이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흰지팡이를 비장애인들에게 알리고,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협회(WBU)가 제정한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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