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현직 경찰관이 창경(創警) 70주년을 맞아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 내용이 담긴 “참수리의 꿈”이라는 창작시를 발표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경기지방경찰청 경비과 의무경찰계 소속 최영찬 경위다.
그는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의 염원을 담아 앞으로 나아갈 책임 있는 새 희망의 경찰 모습도 표현 했다.
지난해 10월 월간 “순수문학”문예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최 경위는, 광복 70주년, 창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시대 인 만큼, 국민에게 봉사하고 소통하는 경찰의 노력에 대한 격려와 응원 메시지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경찰에 힘이 돼 주길 바라는 뜻에서 이 시를 쓰게 됐다고 전한다.
참수리의 꿈
이글거리는 동해(東海)의 뜨거운 태양을 품고
도도히 흐르는 언약의 물결 속에
명품 치안의 종소리를 울려
고단한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나는 행복한 경찰
깊고 푸른 장대한 동해(東海)를 닮은 우리는
불의, 불법에 싸우는 의로운 손길로
삶이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이불이 되어주는
나는 행복한 경찰
가슴에 품은
참수리의 빛나는 햇살은
거친 산야의 홀로 서 있는 약자에게
온기로 보듬어 주는
나는 행복한 경찰
시민의 안전만 바라보는 우리의 길을
자유와 평화의 치안 햇불을 들고
걷고 또 걸으며 웅비(雄飛)하는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로
일흔 해 뜨는 태양 앞에서 힘차게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