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이란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화상채팅을 하자고 접근, 악성코드를 통해 지인의 연락처를 탈취하고 이를 통해 피해자의 음란 행위 장면을 유포하겠다며 돈을 빼앗는 범죄를 말한다.
경찰은 이 같은 악성코드인 몸캠피싱 앱 85종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기능을 폴-안티스파이앱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폴-안티스파이앱이 탐지할 수 있는 스파이앱 종류는 모두 146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폴-안티스파이앱은 사용자로부터 권한을 요구하지 않아 스파이앱이 설치된 것을 자동으로 감지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폴-안티스파이앱을 실행해 스파이앱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경찰청 측은 설명했다.
올해 8월 현재 몸캠피싱 발생 건수는 455건으로 작년 한 해의 487건에 육박하고 있다.
폴-안티스파이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각 통신사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