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송종국은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어머님의 죽음 때문"이라며 "평생 나의 뒷바라지를 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고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우리 집안의 중심이었다. 그런 분이 안 계신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잎선은 "왜 매일 소파에서 자느냐고 묻자 어머니 생각에 편안하게 못 자겠다고 하더라. 한때 그것으로 구박했었는데 미안하다"고 밝혔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 부부는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이후 관계가 소원해져 꽤 오랜 시간 따로 지내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