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해외에 있는 한국학 사서들이 서울에서 만난다.
미국,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일본, 스페인, 필리핀 등 9개국 해외 한국학 사서 19명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워크숍은 해외 한국학 사서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한국관련 자료에 대한 이해, 정리 등 실습을 중심으로 한 기본과정과 한국의 미술·문화 이해를 중심으로 한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워크숍 기간 중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도서관뿐만 아니라 한국학중앙연구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도서관 등 한국학 연구기관 및 관련기관 현장실사와 관계자 면담을 통해 한국 기록유산의 전통과 발전된 모습도 둘러본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해마다 외국인 한국학 사서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한국자료실 설치기관 담당자 5명이 참석하여 한국학 자료를 제공하는 사서들에게 한국에 대한 전문지식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