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속에도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장 '북적'

2015-10-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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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호국로 부대찌개 음식특화거리에서 열린 제10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부대찌개 300인분 맛보기 행사장에는 이를 즐기려는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0월 둘째주 주말인 10~11일 호국로 부대찌개 음식특화거리에서 지역 대표축제인 '제10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를 열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마케팅 차원에서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기간에 축제를 마련했다.

이틀간 비가 내려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서도 음식특화거리에는 부대찌개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미8군 군악대, 전통국악, 인디밴드 공연 등이 열리는 야외공연장은 이따금 내리는 비를 피하려고 우비를 입고 다양한 음악을 음미하는 방문객으로 가득했다.

초청가수의 공연이 이어진 폐막 공연에는 이를 즐기려는 방문객으로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축제 기간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음식점마다 부대찌개를 맛보려는 가족단위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부대찌개 300인분 맛보기 행사장에는 발디딜 틈없는 인파들로 가득 메웠다. 이날 300인분의 부대찌개는 순식간에 동났다.

또 부대찌개 세계화를 위해 열린 요리만들기 경연대회에서 외국인, 학생 등은 부대지개를 활용한 자신만의 퓨전 요리를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어린이마술인형극, 어린식품과학체험교실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비가 내렸는데도 예년 수준과 비슷한 방문객이 찾아 임시 주차장을 가득 메우는 등 성황을 이뤘다"며 "내년에도 더 풍성한 부대찌개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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