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1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홈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선발 존 래키는 시카고 타선에 7⅓이닝동안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8번째 승리(5패)다.
래키는 4회 1사까지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6회초 선두타자 애디슨 러셀에게 첫 안타를 맞기까지 안타를 내주지도 않는 위력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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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맷 홀리데이가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고, 8회말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올해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0승(62패)을 기록하며 막강 전력을 과시한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