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 신형 투싼이 유럽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출시한 신형 투싼이 유럽의 신차평가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투싼은 모든 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자동긴급제동장치(AEB)와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 안전사양이 강화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평가받은 오펠의 경차 칼과 마쯔다의 2인승 스포츠세단 MX-5는 각각 별 넷을 받았다.
현대차는 관계자는 “신형 투싼이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늘리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과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최점단 안전사양을 많이 적용해 차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도 신형 투싼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에서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되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한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은 유럽신차평가프로그램으로 1997년 시작됐으며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