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국내 최대 한글 조형물인 꿈의 다리에서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행사는 한글날 오전 10시부터 남문광장과 꿈의 다리에서 일대에서 한글과 순천만국가정원에 대한 퀴즈 참여, 단어 찾기 체험, 꿈의 다리에서 만나는 즐거운 한글 이야기 등이다.
체험이 진행되는 꿈의 다리는 설치 미술가인 강익중씨가 일상에서 느껴왔던 유쾌한 시구를 그만의 독특한 서체로 1만 개의 모자이크 타일에 담아 외부에 표현한, 세계 최초의 물 위에 떠있는 175m의 다리 미술관이다.
시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모든 관람객이 우리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