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 위해 첫 종합상사 출범

2015-10-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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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지원 업무협약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 권남규 경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강대성 행복나래 대표이사, 홍덕률 대구대 총장, 정홍규 커뮤니티와 경제 이사장, 종합상사 조합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종합상사는 품질에 비해 시장대응에 전문성이 미흡한 사회적기업의 시장개척, 판로확보 등 경쟁력을 강화해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도는 대기업(SK 행복나래), 대학(대구대학교), 유관기관(커뮤니티와 경제) 등과 연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종합상사 형태의 사회적기업 전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별 사회적기업의 수혜자 분담 원칙을 적용해 협동조합 출자로 설립했으며 대기업은 경영지원, 대학과 유관기관은 인력 양성·청년 참여 지원 등 역할을 한다.

종합상사는 공공기관과 민간시장 판로개척, 상품기획·구성, 홍보·판촉 등을 지원하며, 경영지원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종합상사는 행정과 민간, 지원그룹이 협력하는 모델"이라며 "도민, 자치단체, 공기업, 학교 등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많이 소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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