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맛이 달고 알이 실한 칠갑산 알밤과 미식가들의 최고의 요리재료 지천참게가 함께 어우러지는 제3회 청양 까치내 밤참축제가 오는 31일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농촌체험마을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알밤 구워먹기 ▲민물참게잡기 ▲민물참게 매운탕․튀김 시식 등 도시민들의 입맛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먹거리 체험행사 위주로 개최된다.
지천리 황인석 이장은 “지역축제가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마을단위의 자발적인 동네축제부터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주민들이 주축이 돼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 도시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개최돼 온 축제는 밤과 참게라는 특이한 소재로 청양의 농촌지역 정서와 어울리면서 웰빙 트랜드에도 맞는 건강한 이미지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