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6일 김천혁신도시 12개 이전기관, 경북도와 김천시 관계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방안과 이전기관의 원활한 인력 수급’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정부에서‘청년고용절벽’대책 발표 및 대통령이 직접 청년희망펀드를 기부할 만큼 청년고용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강력한 청년실업 해소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도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인재 채용의 ‘물꼬’를 터 나가기 위한 일자리관계관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지역인재취업 특별모집 등으로 발전되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공공기관의 인사담당관이 직접 참여해 기관의 인력채용 계획을 공유해 더 큰 의미가 있었으며, 경북도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향후 이전기관과 경북도의 협력방안을 찾아 머리를 맞댄 뜻 깊은 출발점이 됐다.
특히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15 김천시 일자리 취업박람회’ 계획과 김천시가 추진 중인 주요사업도 소개해 박람회의 현장인재 채용과 인력양성 등 그 귀추가 주목된다.
회의를 주재한 전용환 일자리창출단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의 절실한 노력에 대해 이전 공공기관이 깊이 이해하고 동참해 유능한 지역인재가 단 한명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혁신도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공공 기관이 이전해 현재까지 한국전력기술 등 총 9개 기관이 입주를 완료 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나머지 3개 기관(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추가입주를 마치면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사를 완료해 5000여 명이 정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