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S&P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내림세를 이어간 반면 다우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포인트(0.08%) 상승한 16,790.1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3포인트(0.36%) 내린 1,979.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0포인트(0.69%) 밀린 4,748.36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23% 오르며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고, 헬스케어업종은 2.33% 떨어져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생명공학주 부진이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이외에도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유틸리티업종이 하락한 반면, 소재주와 기술주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세계적인 석유화학업체인 듀폰은 엘런 쿨먼 최고경영자(CEO)가 은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7.66% 상승했다.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힌 것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