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한수원·지역난방公·발전사 등 발암물질 세척제 '즉시 중단'…친환경 구매

2015-10-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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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세척제 즉시 구매중단…재고폐기·친환경상품 '사용'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남동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 등 발전 5개사와 한국수력원자력·지역난방공사가 발암물질 주성분인 세척제 사용을 즉시 중단키로 했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7개 공공발전기관들의 발암물질 세척제 사용과 관련해 즉각적인 중단조치가 완료됐다.

당시 부 의원은 세척제 중 ‘MC-2’라는 제품의 주성분인 ‘1.2-디클로로프로판’, ‘디클로로메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해당 세척제에는 50~70%의 발암물질 성분이 들어있다는 게 부 의원의 지적이었다.

이에 따라 한수원 등 7개사는 즉각 사업장별 실태조사에 착수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발암물질 세척제 사용금지 및 정비부서 보유분 전량 회수, 사용금지 조치를 취한 상태다.

지역난방공사도 발암물질 함유 세척제 사용사실을 인지하는 등 전 사업장 및 협력업체에게 구매중단 조치를 취했다. 5일 후에는 전 사업장 및 협력업체에 친환경제품 구매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부좌현 의원은 “관련 사업자들이 위해성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며 “각 공기업들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사용되지 않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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