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제10회 국제탄소페스티벌 행사가 '융·복합의 선두, 전북 탄소산업 세계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7일 전북도청 일원에서 학계, 연구기관, 기업관계자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북도는 일찍이 탄소소재를 특화해 그 육성정책을 국내·외에 선포하고 원천기술개발, 전문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탄소소재산업의 기반을 착실히 조성,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탄소산업 글로벌 중심지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축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확산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탄소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조성 및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융·복합 소재부품 거점지구 조성 등으로 탄소복합재 산업 집적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세계 복합재산업 발전을 주도하며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프랑스 JEC그룹 프레드릭 뮈텔 대표, 독일 CFK밸리 구나 메르츠 회장, MAI카본클러스터 클라우스 드렉슬러 회장, 미국 오크리지연구소 유데이 바디아 소장, 영국 AMRC연구소 키쓰 리지웨이 소장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또한 효성, 현대자동차, 삼양사, 코오롱인더스트리, 롯데케미칼, LS전선, 태광, SKC, 도레이첨단소재 등 대기업이 대거 참여해 탄소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