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의정부시, 8~11일 제30회 회룡문화제 개최

[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회룡문화제'가 오는 8~11일 나흘간 경기도청북부청사 앞 특설무대 등 시 전역에서 열린다.

경기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원이 주관하는 회룡문화제는 올해로 30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도전과 순응'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축제 한마당으로 펼치진다.

8일 개막전야 행사로 행복로에서 '우리 동네가 최고! 회룡노래자랑' 예선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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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9일 오후 6시에는 경기도청북부청사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행사로 '제44회 시민의 날 및 제30회 회룡문화제 기념식'일 열린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의정부시 문화상, 경기도민상 등 모범시민 표창 등으로 진행된다.

또 회룡문화제 개막선언과 함께 타고 및 개막퍼포먼스, 버들개마을 기우제 재연공연에 이어 의정부시립무용단과 양주별산대, 동두천 이담풍물놀이팀이 함께 만드는 '의양동 통합기원 특별공연'이 열린다.

특히 경인방송 공개방송으로 채워지는 축하공연에는 이정, 김완선, 변진섭, 가비엔제이, 놀자, 이성미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시는 올해 회룡문화제를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제10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와 연계한 손님맞이 축제한마당으로 마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일 행복로에서 전통제례와 정주당놀이 재연행사, 전통굿 페스티벌, 회룡난장, 영산재 재연행사, 의정부 in 뮤직페스티벌 등을 마련한다.

다음날인 11일에도 같은 곳에서 은빛회룡제, 회룡난장2, 우리동네가 최고 회룡노래자랑 최종결선을 연다.

이와함께 오는 1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지역작가·문화학교 수강생 종합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밖에 7~10일 동막교광장, 부용천 수변무대, 회룡역, 의정부역 광장에서 찾아가는 회룡문화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연다.

임문환 시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3만5000명의 도내 시·군 대표 생활체육인들을 맞아 내부적으로는 의정부의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의정부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의정부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