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보험료 환급형 매출채권보험 출시

2015-10-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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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6일 중소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보험료 환급형 매출채권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환급형 보험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후 만기까지 보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납부한 보험료의 20%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그동안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은 보험료 환급이 없는 소멸성 상품으로만 운용돼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험 가입에 따른 혜택보다 납부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컸다.

환급형 보험은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고 매출채권보험 이용에 따른 연쇄 도산 방지의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출시한 상품이다. 다만 정부의 재정 부담을 감안해 도입 초기에는 가입 대상을 3년 이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이력이 없는 신규 기업으로 한정했다.

심현구 신보 신용보험부장은 "보험료 환급형 상품 출시로 중소기업의 보험료에 대한 부담감이 완화돼 보다 많은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에게 매출채권보험의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가입 요건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은 신용보증기금 9개 신용보험센터 및 106개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 문의는 콜센터(1588-6565)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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